4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갑작스러운 뇌우 등 악천후를 뚫고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연설을 강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反) 트럼프 진영을 향한 이념 공세를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열린 대대적인 독립기념일 축제 '미국에 대한 경례' 기조연설에서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서 채택 이후 이어진 미국의 역사를 되짚으며 "공산주의는 패배자이며,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미국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새겨진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한 연설에서도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반공'을 외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4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참전용사들을 소개한 뒤 이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파라과이가 16강에서는 도를 넘은 거친 플레이로 도마에 올랐다. 파라과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파라과이는 강력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철벽 수비로 맞섰지만, 이 과정에서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를 거듭해 비판을 자초했다. 특히 거친 수비는 프랑스의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에게 집중됐다. 파라과이는 골문을 향해 부지런히 침투하는 음바페를 팔꿈치로 가격해 쓰러뜨리는가 하면, 뒤에서 밀거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등 끊임없이 경기 흐름을 끊었다. 특히 마티아스 갈라르사(24·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공과 무관한 상황에서도 음바페를 수차례 자극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스만 덤벨레(29·파리 생제르맹)도 거친 플레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Premium